글로벌 경쟁력과 온라인 게임

'동시 접속자 수 10만' - 대박 온라인 게임의 기준이 되는 말입니다. 어떤 시간대에 같은 게임을 즐기는 인원이 10만 명이란 말입니다. 대박 게임이 현재 리니지 1과 2, 아이온, 와우, 테라, 서든 어택, LOL, 디아블로 3 등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이런 게임을 하는 젊은이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을까요? 50만-100만 명 정도는 하지 않을까요?

프로 게이머란 직업이 있습니다. 대부분 아주 어렸을 때부터 게임에만 시간 투자를 해서 폐인 생활을 해야 프로 게이머란 타이틀을 달수 있고, 그나마 성공해서 부를 얻는 게이머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전성기도 오래가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극소수의 성공한 게이머와 그 외 게이머 분들은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프로게이머로의 길을 적극 추천할 건지 궁금합니다. 물론 지금 말고 게이머 분들 대부분 연령대가 어리니 사회경험을 좀 더 하고 자식이 10대 중반일 때 묻고 싶은 질문입니다. 

저도 이런 분야의 직종에 일을 한 적이 있어서 MMORPG 계열의 온라인 게임을 많이 한편입니다. 요즘도 머리 복잡할 때 가끔 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게임 하면서 느끼지만, 게임 하는 분들 중에 직장에 다니거나 학생들이 많이 하고 물론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취업을 포기한 분들도 상당수입니다. 그들 중에 게임을 리딩하는 그룹들이 있는데 게임 내에서 놀라울 만한 능력 보여주는데 그중에는 취업을 아직 못한 젊은이들도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세계 젊은이들과 경쟁해서 이겨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선 온라인게임 철저하게 규제해서 젊은이들 관심사가 게임이 아닌 취업과 취업 후의 발전 과정을 통해서 경쟁력 있는 많은 중소기업 육성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혹 제가 하는 말에 수긍이 안 돼서 게임과 젊은이들 취업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비판하시는 분들에게 매일 게임에 접속하는 50-100만 명 중 폐인 수준으로 엄청난 시간 투자해가면서 게임 하는 분들이 제 생각엔 5만 명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5만 명이 미취업 상태라면 게임에 쏟는 열정만큼 취업에 대한 열정이 사라질 것이고, 재직 중이라면 게임에 쏟는 열정만큼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의 열정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게임도 많이 하는 분들은 스케줄 짜서 일주일에 3번 정도 4~5시간씩 투자해서 하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캐릭 하나당 저러니 몇 개씩 키우는 분들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저도 30시간 연속으로 게임을 한 적도 있고 내가 아는 한 분은 한 달 기준 하루 평균 게임 시간 16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시기에 시간을 낭비한다거나 취업 대기자가 취업 포기자로 전환하는데 게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게임을 많이 한편이지만 제 자식들이 게임을 저같이 할 경우 전 반대할 것입니다. 게임 중독까지 우려되는 분들에게 자기 자식들한테도 본인이 한 것과 같이해도 반대하지 않을 건가 묻고 싶습니다. 혹자는 게임 내에서 운영 능력이 사회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틀린 말도 아니지만 좋은 점보단 나쁜 점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바꾸어 보겠습니다. 어차피 산업 현장에선 세계란 무대는 총성 없는 전쟁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경쟁력을 완성할 인생의 가장 황금기인 시간에 게임에 빠져서 황금기를 망치고 있다면 국가적인 큰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중국이나 일본 유럽 등 우리의 경쟁국들의 젊은이들이 게임에 우리나라 젊은이들보다 더 빠져 있다면 우리한테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여러 번 말씀 드렸듯이 오로지 인적자원이 유일한 경쟁력입니다. 그 인적자원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게임규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 시간 정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은 필요할지 모르지만, 리니지나 아이온, 와우류같이 플레이 시간 오래 해야 하는 게임들은 한국어 서비스 금지 시키고 국내 게임업체는 외국에 수출만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많은 반발이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없어져야 하고 게임 방송도 중지했으면 합니다. 그동안 나왔던 16세 이하 특정시간데 접속 금지나 플레이 시간 규제하는 안 등이 있었는데 다양한 편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게임을 못하게 해서 할머니를 죽인 청소년이나, 게임에 빠져서 35개월 아이를 죽게 방치한 문제의 시발점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어려서부터 집이나 PC방에 가서 오랫동안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한 부모로부터의 일차적인 규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회의원 나리 분들 자제가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게임을 하고 있는데도 게임산업 육성을 부르짖을까요?

부모들이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플레이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플레이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이트에 회원가입 함(정부에서 관리함)
자녀들이(30살까지-안정적인 직업을 확보할 때까지 ) 스마트폰과 모든 매체에서 제공하는 게임의 아이디를 생성 시 부모가 위에서 언급한 사이트로 이동해서 부모인증과 플레이할 게임 사이트 등록하게 함
부모는 자녀가 등록한 모든 온라인 게임의 플레이 시간을 보고 자녀를 효과적으로 지도하게 함

최고의 게임 규제 방법은 훌륭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젊은이들이 일자리에 열정을 쏟아서 게임에 관심이 덜 가게 하는 것입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정책 제안에 올려주세요.   

 
저도 게임을 좋아하지만, 대한민국 게임 유저들한테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인적자원이 유일한 대한민국에서 시간 오래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들이 과연 필요할까요? 필요하다면 당신 자식들이 당신과 같이 오래 플레이해도 아무 문제 없나요? 게임을 한번 접고 몇 달 쉬어 보십시오. 게임에 빠져 있을 땐 그렇게 중요한 게임이 어떻게 다가오는지를...
진심으로 자식들이 잘못된 일을 하게 하고 싶지 않다면, 먼저 우리가 같은 잘못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누적 후원금 합계가 5억원/10억원 되는 시점에 '직민 정책 Proposal by LHS 연구소'의 게시글이 더욱 완성도 높게 댓글 도움 주신 분들 중 세 분에게 5백만원씩 2회에 한해 1천만원, 총 3천만원을 드립니다.


직접 민주주의와 착한 자본주의 in 대한민국.